BNK부산은행이 허영만 화백과 손잡고 네이버 브랜드 웹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BNK부산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는 허 화백과 함께 ‘썸뱅크 브랜드 웹툰-아버지의 컵’(사진)을 29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총 8회로 구성된 이 웹툰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인 부산은행 머그잔 하나를 들고 호주로 떠난 어머니와 아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여행기를 그렸다.

매주 월요일에 한 편 게재된다. 브랜드 웹툰이란 기업이나 제품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웹툰 시리즈를 제작해 연재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허 화백은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꼴’ 등 다수의 작품을 그린 국민 만화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벌써 뜨겁다. “신작이 아니라 대작이다” “갓 영만 등장” 등의 내용이 담긴 댓글이 달렸다. 썸뱅크 브랜드 웹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썸뱅크 고객센터(1800-0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BNK부산은행 한정욱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썸뱅크가 후원하는 지역 문화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브랜드 웹툰을 내놓았다”며 “부산의 차세대 대표 콘텐츠로 웹툰을 육성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중요한 영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웹툰을 육성하기 위한 ‘부산웹툰(B웹툰)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1년까지 ▷웹툰 창작기반 조성 ▷창작자 발굴 인력 양성 ▷글로벌 사업화 지원 ▷웹툰도시 브랜딩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