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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급증 부산~대마도 ‘오로라호’ 뜬다

적은 비용으로 단기여행 인기…다음달 2일 신규 여객선 취항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8-01-28 19:04:1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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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 1시간 40분 매일 운항
- 노선 경쟁 한층 치열해질 듯

여행객이 급증하는 부산∼일본 대마도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이 노선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객선사인 한일고속해운은 다음 달 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436t급 여객선 오로라호를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객 319명을 태울 수 있는 오로라호(사진)는 월∼금요일에는 하루 1회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왕복 운항한다. 월·수·금요일에는 오전 8시, 화·목요일에는 오전 9시 40분에 각각 부산에서 출발한다. 히타가츠항에서는 매일 오후 4시 30분에 출항한다. 토·일요일에는 2회 왕복 운항한다. 편도 운항 시간은 1시간 40분 가량이다.

오로라호 관계자는 “짧은 시간 운항하지만 고객들이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시설 단장을 했다”며 “선사가 많아져도 안전과 고객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승부를 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로라호 취항으로 부산∼대마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미래고속의 코비호와 니나호, JR큐슈고속선의 비틀3호,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 등 모두 5척으로 늘어난다.

대아고속해운이 12년간 독점체제로 운항하던 이 노선 뱃길에 2011년 ‘JR규슈고속선’과 ‘미래고속’이 뛰어들면서 시작된 경쟁체제는 오로라호 취항으로 4개 선사에서 5척을 운항하면서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블루쓰시마호가 부산~이즈하라 노선 부정기선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어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여객선사들이 부산~대마도 노선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승객은 2015년 43만4000여 명에서 2016년 53만여 명, 지난해 72만5000여 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항 국제여객선 이용객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처럼 승객이 몰리는 이유는 운항시간이 짧아 적은 비용으로 당일 또는 단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일본 상품(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각 선사들은 시설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JR큐수고속선은 일반석의 좌석을 모두 교체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USB충전기와 TV 이어폰을 설치했다. 미래고속은 승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게 대형 가방은 물론이고 낚싯대 가방을 실을 수 있도록 수납 시설을 강화했다.

지역 해운업계 관계자는 “대마도는 배로 한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고 트래킹 등 자연 활동이 가능한 곳이라 인기”라며 “신규 취항이 잇따르면 선사 간 경쟁은 치열해지겠지만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더 커지고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 대마도 항로 취항 현황

선사

선명

취향지

운항형태

미래고속

코비5호

이즈하라

유동적

히타카츠

매일

니나호

이즈하라히타카츠

주 6회

JP큐슈 
고속선

비틀3호

히타카츠

매일

대아 
고속 해운

오션플라워

이즈하라

주 4회
(월수금토)

히타카츠

주 4회
(화목토일)

한일 
고속 해운

오로라

히타카츠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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