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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3일부터 앱으로 전세자금 대출

모바일로 대출심사·서류제출…최대 2억2200만 원까지 가능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01-22 19:57:1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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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 부동산대출 출시앞둬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동산 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3일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 원이며 코픽스 신규 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대상은 한국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활용한 대출이다.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 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주택,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계약 전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받을 수 있다. 사전조회는 잔금 예정일(이사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본인 확인 절차 등만 거치면 된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카카오뱅크가 확인하며,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뱅크 앱에 올리면 된다.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이 20∼40대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출 상품보다 전·월세 대출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며 “모바일은행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주택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역시 부동산 대출 관련 금융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중은행권은 부동산 대출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 진입이 가져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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