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중국·일본, 한국 가상화폐 시장 잇단 군침

중국 최대 거래소 ‘오케이코인’, 국내 사전예약에 15만 명 참여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1-22 19:10:2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국·일본은 작년부터 영업 시작
- 자국 규제강화로 국내 진출 증가

해외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업체들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자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가상화폐 열기가 ‘광풍’ 수준에 도달한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적발된 불법 가상화폐 채굴기- 22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서 직원들이 불법 가상화폐 채굴기를 공개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11∼12월 불법 수입 전기·전자제품 단속을 벌여 가상화폐 채굴기 등 25만 점(102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오케이코인’(OKcoin)은 다음 달 국내에서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 및 영업을 시작한다. 오케이코인은 중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하루 거래액(지난 19일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2조7200억 원)은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이 거래소는 지난 19일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개통했다. 또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당일 사전예약(회원 가입 등)에 나섰다. 여기에는 15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주 중 2차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앞서 오케이코인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사무실을 차리고 거래소 개장을 준비했다.
중국 내 2위 거래소 ‘후오비’(Huobi)도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다만 최근 한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진출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오비의 하루 거래량도 한화 기준 1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일본과 미국 업체들은 일찌감치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의 비트포인트는 한국 법인인 ‘비트포인트코리아’를 통해 지난해 말 국내에 진출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보유한 미국의 비트렉스는 해당 거래소에 기술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은 ▷‘비트코인 거래 금지 규제안’ 발표(중국) 등 해당 국가의 고강도 규제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 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투자 리스크 확대와 국내 거래소 간 ‘경쟁 과열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실제로 오케이코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가상화폐 상품 수는 60개나 된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거래 가능 코인이 많아지면 검증되지 않거나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상화폐가 상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자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이날 ‘가상화폐 거래 피해 소비자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금소연은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투기 조장이나 불법 거래, 거래소의 취약한 보안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RSS

  1. 1금정 서동로에 도시철도(1호선~4호선 연결) 추진
  2. 2정부 창업공모사업 잇단 탈락 …부산시 ‘스타트업 파크’ 유치 사활
  3. 3“네이버, 지역 언론 무시하며 민주주의 갉아먹어”
  4. 4‘560년 6월 신라 진흥왕 다녀가다’, 울진 성류굴서 국보급 명문 발견
  5. 5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21> 금정구 회동수원지 둘레길
  6. 6한 달 이른 폭염특보…올여름 작년 같은 ‘역대급 더위’ 올까
  7. 7‘낙동강변 살인사건’ 고문·조작 경찰, 법정 증인대 선다
  8. 8전포복지관 위탁계약 해지 수순…법인 “소송 불사”
  9. 99개 부처 차관급 인사…국방 박재민·재난관리본부장 김계조
  10. 10인력공급업체에 명의만 올려 급여 챙긴 부산항운노조원 구속
  1. 1“국민 동력 모아 같이 잘 사는 세상·통일의 길로 나가자”
  2. 2황교안 “문재인 정권 역대 최악” 이해찬 “강경발언 삼가라”
  3. 3하태경, 손학규 면전에서 “나이 들면 정신 퇴락”
  4. 4오늘(23일) 부시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면담…이후 ‘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여
  5. 5자유한국당 강효상에 3급 기밀 유출한 외교관 적발
  6. 6 노무현 대통령의 집 ‘초호화 아방궁’ 비난받던 그곳 둘러보니
  7. 7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민생대장정’ 황교안 대표만 불참
  8. 8유시민 모친상·김경수 공판 겹쳐…추도식 참석 못한다
  9. 9하태경, 손학규 향한 ‘나이 들면 정신 퇴락’ 발언 사과…“충언 드리려던 것”
  10. 10북한, 압류 화물선 반환 촉구…미국 “대북 제재 못푼다” 일축
  1. 1부산 심상찮은 미분양 아파트…북구도 500가구 육박
  2. 2이마트, 오븐 기능 갖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내놔
  3. 3땀을 훔쳐라…유통가 ‘더위사냥’ 신기술 총출동
  4. 4르노삼성 노조 “27일부터 천막농성”…협력업체 “앞날 깜깜”
  5. 5“부산 관광산업 정책에 청년일자리 연계를”
  6. 6부울경 9개 프로젝트 외자 3억불 유치추진
  7. 7미국 1위 액상담배 ‘쥴’ 24일 국내 상륙
  8. 8정부, ILO협약 비준 추진…재계 “부작용 우려” 노동계 “환영”
  9. 9“우리 프리미엄 TV가 대세” 삼성-LG 신경전
  10. 10대선주조 ‘부산항축제’ 5년 연속 후원
  1. 1“불안해 다니겠나”…부산대 학생들 휴교까지 거론하며 격앙
  2. 2명지대 소유 명지학원, 파산신청 당해…사기 분양 의혹 사건은?
  3. 3공무원 평균 연봉이 6300? 공무원 직무급제 등급은 어떻게 나누나
  4. 4부산 도심 12곳에 열섬 완화 바람숲길 19㏊ 조성
  5. 5접대비까지 포함시킨 시내버스 운송원가
  6. 6명지대 폐교 우려… 교육부, 법원에 “명지학원 파산 시 명지전문대 등 5개 폐교”
  7. 7양산 아파트 폭발사고로 한 명 중상
  8. 8부산 사하구 괴정동 상가 앞 나체로 활보한 50대 여성… 퇴근길 신고만 16건
  9. 9서동 뉴타운 사업구역 곳곳서 ‘빨간불’
  10. 10“시대가 변했다”…부산시, 여자 공무원도 숙직 투입
  1. 1죽 쑤는 5선발 실험…롯데, 불펜 서준원 카드 꺼낼까
  2. 2임창용 입 열었다… “자신의 방출,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 그리고 사퇴”
  3. 3‘선수비 후역습’ 키맨 이강인, 죽음의 조 탈출 선봉에 선다
  4. 4임창용 “기아 단장, 갑자기 부르더니 ‘방출 ’ 통보”…은퇴 내막 알고보니
  5. 5 죽음의 조 해법은 '카운터어택'
  6. 6답 없는 롯데, 6연패 빠지며 시즌 두 번째 최하위
  7. 7메시·아궤로처럼…이번에 떠오를 스타는 “나야 나”
  8. 8 '4강 신화' 재현 나선 한국, '8전 무승' 포르투갈 넘어라
  9. 9'커피 프린스' 부산 이정협, 27일 홈경기서 '커피 500잔 쏜다'
  10. 10‘커피왕자’ 이정협, 홈팬에 커피 쏜다
주목받는 여성 벤처기업인
상떼화장품 전혜정 대표
주목받는 여성 벤처기업인
예현방가 방세윤 대표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