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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규제 반사이익…서구, 아파트값 상승률 부산 1위

작년 8·2대책 시행~지난 19일, 부산지역 평균 변동률 -0.18%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1-21 19:48:2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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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2.22%로 가장 많이 올라
-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없고
- ‘이진베이’ 랜드마크 효과 분석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산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지역인 데다, 지난해 말 이 지역에서 분양에 들어간 초고층 주상복합시설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주변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이끄는 ‘랜드마크’ 효과가 더해진 때문이다.
   
21일 부동산 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2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부산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22%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금정구가 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산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8%를 기록,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울산(-0.58%)에 이어 하락 폭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서구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원인은 지난해 11월 분양에 들어간 암남동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아파트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분양 당시 해안가의 초고층 건물(69층·높이 243m)이라는 점을 무기로 내세워 서부산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3.3㎡당 165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되며 주변 아파트보다 500만~600만 원가량 비쌌지만, 대형 면적을 제외하고 1순위로 분양이 마감돼 2000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점도 서구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와 금정구에 이어 영도구(0.74%)와 강서구(0.66%) 등 비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모두 올랐다.

반면 청약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동래구(0.83%)와 수영구(0.02%) 이외 5개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부산진구가 -0.02%를 기록한 데 이어 ▷연제구(-0.14%) ▷남구(-0.21%) ▷기장군(-1.41%) ▷해운대구(-1.60%)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양도세 중과에 대한 부담과 급등한 집값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구는 조정대상지역을 피하며 얻은 반사이익과 함께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라는 고급 주상복합 분양으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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