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상화폐 거래내역 정부가 들여다본다

거래소 매매기록 보관 의무화…자금세탁 차단·과세자료 활용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01-21 19:46:4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달 말까지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자의 매매 내역을 이달 말부터 살펴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업무 가이드라인’을 이달 안에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자의 매매 기록을 의무적으로 보관·관리하고,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있는 은행은 거래소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확인한 뒤 정부가 은행을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 등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지금은 가상화폐 거래 정보가 거래 주체에 분산 저장되는 탓에 당국이 거래 내용을 자세히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가상화폐 거래소에 부과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까지 마련되면 거래소가 확보한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정부가 모두 들여다 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세계 주요 거래소의 시세 등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75억7742만 달러)와 빗썸(52억7845만 달러) 두 곳의 하루 거래대금만 한화 기준 14조8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런 기록(거래 내역)은 앞으로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할 경우 기초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지하경제 영역에 속했던 가상화폐 거래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법인 자금과 고객 자금을 엄격히 분리하는지, 이용자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지침을 이번 가이드라인에 담을 예정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가상화폐의 익명성이 사실상 사라져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정부가 가상화폐 부작용의 책임을 시장과 투자자에게 돌린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관점에서 국가에 도움이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대책을 제대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8. 8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9. 9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0. 10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7. 7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