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택연금 출시 10년…노후 기댈 ‘효자’ 자리매김

신규가입자 5만 명 돌파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01-16 19:46:0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만 번째 가입자 부산서 탄생
- 가입연령·지급유형 등 다양화
- 가입자 증가세 가속화 전망
- 추가재원 확보 방안 과제로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가 있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만난 주택연금 ‘5만 번째 가입자’ 옥치동(74) 김명순(71) 부부는 “내 집에 살면서 평생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사망 시 재산이 남으면 상속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주택연금 5만 번째 가입자 옥 씨는 부산(남구 용당동) 거주자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옥 씨 부부를 본사로 초청해 축하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2007년 27명, 2015년 539명, 2016년 887명, 2017년 943명을 기록해 꾸준히 늘었다.
   
주택연금 ‘5만 번째 가입자’ 옥치동(74) 김명순(71) 부부. 김종진 기자
고령화·저금리 시대 속에서 주택연금이 출시 10년 만에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은 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자녀를 위한 상속 재산으로 인식되던 주택은 자신 또는 부부의 거주와 노후 소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산 개념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2007년 주택연금 출시 당시 가입연령 기준이 부부 모두 만 65세에서 현재 부부 중 한 사람 만 60세 이상으로 낮춰졌다. 가입 가능한 주택도 노인복지주택까지 확대했다. 집값이 오르면서 현재 가입 가능한 주택가격은 9억 원 이하 1주택 소유자 또는 보유주택 합산액이 9억 원 이하인 다주택자이다. 지급유형도 다양화했다. 월 지급금 지급유형도 정액형(월 지급금을 지급 기간 동안 같은 금액으로 고정하는 방식)과 전후후박형(월 지급금이 가입 초기 10년간 많이 지급되다가 11년째부터 초반 월 지급금의 70%만 받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1억3600만 원짜리 단독주택을 소유한 지난해 11월 가입자는 매월 68만 원(전후후박형)을 받게 됐다.

예산 확보 등 앞으로의 과제도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신용상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주택연금 시장참가자별 재무적 손익 분해와 고령화 관련 정책시사점’ 보고서에 서 “주택연금 관련 보증을 위한 추가재원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