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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글로벌 경제 건전한 로테이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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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1-15 1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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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이 시작된 2014년 중반부터 2016년 중반까지 글로벌 매크로는 저성장 속에 디플레이션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 이후 미국에 이어 유럽 및 이머징 시장 등 글로벌 동반 회복세에 진입했는데,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는 일명 ‘골디락스(저물가, 저금리, 고성장)’ 양상을 보였다.

주식에 있어 가장 좋은 상황이 이 골디락스 상황이며,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 상황 탓에 채권시장도 근근이 버틸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거의 모든 자산군이 지역 및 종류를 불문하고 상당히 많이 올랐다.

2018년 글로벌 주식시장은 글로벌 매크로 상황 상 딱히 걱정거리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좋게 본다. 미국의 경기 사이클이 너무 오래됐다고 하지만, 그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4차 산업 혁명이 과거 재고 사이클 중심의 경기 판단 방식을 근간 째 흔들고 있으며, 설사 기존 방식이 작동한다 하더라도 트럼프의 재정정책(감세, 인프라 투자 등)이 경기 사이클을 더 연장시켜줄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적정 수준의 인플레는 기업 이익과 주가에 나쁜 것도 아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 탓에 기대수익은 다소 낮춰야 할 것 같다. 2017년은 리플레이션 도래와 가격효과 등에 따른 어닝 증가가 뒷받침됐지만, 2018년은 그만큼은 안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글로벌 경기가 광범위하게 회복됨에 따라 그간의 IT섹터 및 성장주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에서 보다 넓은 섹터 및 스타일로 확장되는 건전한 로테이션 양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 경기가 무르익고 완만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환경이 조성될 경우, 금융, 소비재, 산업재 등 산업의 성과가 좋았다.
미국의 경우 통화량 증가와 달러약세로 인해 점진적이나마 물가 및 금리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겠으나, 급작스런 긴축만 아니라면 여전히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외 국가에 쌓아두었던 기업 자금이 세제 개편으로 인해 자국으로 들어갈 전망인데, 이는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미국에 주로 상장되어 있는데, 본격적인 4차 산업의 성장기에 들어서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과 이머징 국가들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유럽은 경제지표 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머징은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강세로 인한 수혜가 본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과 달리 채권은 비록 제한적이더라도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으므로 지난해보다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박성배 미래에셋대우 남천동WM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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