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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아듀 2017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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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12-25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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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산시장은 어느 해보다 화려한 수익률로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기간 이어져 온 박스권 탈출에 성공하면서 연초 2000포인트 대비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한국 증시보다 뜨거웠던 국가들도 제법 많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주식시장이 30%대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관련주들이 1년 내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바이오 기업들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코스닥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는 미국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허리케인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수준이었고 미국의 경기회복이 호황단계로 진입하면서 신흥국 경기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전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에는 ‘골디락스’의 경제지표가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습니다.

골디락스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미국이 3% 수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물가는 2% 수준으로 잘 통제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런 골디락스의 경제상황에서는 세계 경기가 선순환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2018년에도 주식 등 위험자산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투자 유망지역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신흥국을 추천할 수 있는데 세 가지 환경이 제조업 신흥국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원화 대비 달러의 약세입니다. 달러 약세 사이클에서는 선진국 상승률보다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위안화 강세입니다. 세 번째는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는 저유가입니다. 통상으로 고유가일때는 브라질등 원자재 신흥국의 상승이 빠르고 저유가일 때는 한국·중국·대만 등 제조업 신흥국의 랠리가 일반적으로 더 강력하게 이어집니다.
지난 11월30일 한국은행이 5년 이상 지속해 온 경기 부양적인 금리 인하 기조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국내 경기의 하락이 멈추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상승기에 나타나는 적절한 수준의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양호한 대외 환경에 발맞추어 국내 기업들의 2018년 순이익은 2017년 대비 10% 성장한 170조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도 코스피지수가 꿈에도 그리던 300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는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손희재 KB증권 부전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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