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바닷모래 골재 비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로드맵이 마련된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바닷모래 등 골재수급 로드맵을 마련해 다음 주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마련 중인 로드맵은 올해 골재수급기본계획상 연간 골재 공급계획량(2억3259만 ㎥)의 11%인 바닷모래 비중을 매년 1%포인트가량 감축해 2022년부터 일본(약 4%)과 대등한 연간 5%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남해 EEZ(배타적경제수역) 바닷모래 채취’가 해양 생태계 어종 조성과 생물량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해양수산부 용역 결과(본지 지난 13일 자 3면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감축안이 알려지자 건설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 전병재 상무는 “부울경에서는 남해 EEZ 채취가 풀리지 않으면 사실상 100% 줄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유선 이수환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