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혁신도시 10년…모범답안 쓴 공공기관 부산화

이달 말 해양기술원 끝으로 13개 기관 모두 이전 완료…주거·생활 등 만족도 높아

직원이주율 70% 전국 최고…지역민 채용률도 27% 1위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12-18 20:33:16
  •  |  본지 1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부산 이전이 진행되면서 부산혁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원이 616명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이달 말 마무리를 목표로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마지막 기관이다. 혁신도시특별법 제정 이후 꼭 10년 만이며, 2012년 국립해양조사원이 처음으로 부산에 둥지를 튼 지 5년 만이다.
   
부산혁신도시는 ▷동삼(해양·수산)▷문현(금융·기타) ▷센텀(영화·영상)▷대연(주거) 등 4개 지구로 이뤄져 있으며, 13개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 승인 인원만 3122명에 달한다. 혁신지구 가운데 근무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문현지구다. 부산혁신도시 전체 인원의 55%가 이곳에서 일한다. 2014년 11~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등 5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혁신도시 사업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6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방침이 발표되면서 본격화됐다. 2007년 1월 혁신도시특별법이 제정되고, 같은 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 정착(2007~2015년) ▷산학연 클러스터(2015~2020년) ▷혁신확산(2021~2030년) 등 총 3단계로 추진된다.
혁신도시 지역별로 진척도에 차이가 있는데 부산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전국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 현황(지난 6월 기준)에 따르면 부산의 가족 동반이주율이 44.1%(인원 1029명)로 전국 1위다. 미혼·독신 직원 이주율 26.2%를 포함하면 70.3%가 이주를 완료했다. 전국 평균 이주율 56.2%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 결과는 부산혁신도시의 주거·생활·교육인프라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 균형발전의 큰 축 가운데 하나는 지역인재 채용이다. 지난해 전국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역시 부산은 2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시와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최초로 지난 10월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 김정수 혁신도시지원팀장은 18일 “이전 공공기관의 정착단계를 지나 이제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역과 교류하며 정서적으로 뿌리 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역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성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차곡차곡 파생금융상품 상식
시장조성자, 선진국형 시장을 만들다
부산 경제 미래 이끈다
부산세광식품 김용태 전무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