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91개사가 시로부터 추가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91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시는 2006년부터 전략산업별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을 받은 부산 기업은 총 286개사다. 시는 ▷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을 5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영화 CG, 특수효과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반도체 밸브 제조사인 태광후지킨㈜, 복합운송주선업을 하는 은산해운항공㈜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선도기업 특례보증,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IP)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또 시 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지난 1~8월 286개사의 선도기업에 6319억 원의 금융 우대, 인력 31명, 마케팅·컨설팅 1억40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도기업들이 부산 시민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