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등 5대 은행도 앞다퉈 조정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들이 잇달아 예·적금 금리를 끌어올렸다. 기준금리 인상 당일 금리를 상향 조정한 우리은행을 필두로 엿새 만에 5대 시중은행과 부산은행이 금리를 높였다.
BNK부산은행은 6일부터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까지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적금은 상품별로 0.10~0.40%포인트, 정기예금은 상품별로 0.10~0.60%포인트까지 오른다.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한동네 사장님 우대적금’은 0.25%포인트 인상해 우대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2.95%(3년제 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모바일은행 ‘썸뱅크’는 전용상품 ‘My SUM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30%포인트까지 인상해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거치식 예금과 시장성 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KB스마트폰예금’ 기본 금리는 연 1.2%에서 1.5%로 올랐다. 우대금리까지 더한 금리는 최고 연 1.8%에서 2.1%가 됐다. 오는 11일에는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기본 금리를 1.6%에서 1.9%,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2.2%에서 2.5%로 올린다.
농협도 이날 거치식 예금과 적금 금리를 조정했다. 농협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의 경우 연 1.00%였던 기본 금리가 1.25%로 상승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은 1.30%(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2.2%),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1.90%(우대금리 포함 최고 3.0%)로 기본금리가 올라갔다.
하나은행도 지난 5일 거치식 예금 15종과 적금 25종의 금리를 0.1∼0.3%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신한 S드림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신한 S-힐링 여행적금 기본 금리는 연 1.05%에서 1.35%로 올랐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가장 먼저 금리를 조정한 우리은행은 위비수퍼주거래예금과 위비짠테크적금 금리를 각각 0.3%포인트, 0.25%포인트 올렸다.
김미희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