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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지분율 10% 이상 기업 4년간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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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12-06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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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CEO스코어


국민연금공단이 10% 넘게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최근 4년간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지분 5% 이상을 가진 기업이 275곳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말(222곳)보다 23.9%(53곳) 증가한 것이다. 특히 10%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은 같은 기간 42곳에서 84곳으로 급증했다. CEO스코어는 “연기금이 개별 종목에 10% 이상 투자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10% 룰’이 2013년 9월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말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의 지분가치 합계는 116조9742억 원으로 4년 전보다 144.5%나 늘었다. 지분 10% 이상 기업의 경우 32조809억 원으로 무려 339.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 규모가 600조 원에 달하는 ‘큰손’ 국민연금은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공식화했다. 따라서 이들 지분 보유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배구조 감시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의결권 행사지침이다.
기업별 지분율은 LG하우시스가 14.33%로 가장 높았다. 신세계(13.58%)와 휴맥스·LG상사·호텔신라(13.5%씩)가 뒤를 이었다. 또 한섬(13.47%), 대림산업(13.45%), 현대그린푸드(13.21%) 등 모두 18개사가 13%를 넘었고, 롯데푸드(12.72%)와 BNK금융지주(12.52%), 엔씨소프트(12.34%), 농심(12.32%) 등 23개사는 12%대였다.

특히 BNK금융지주(12.52%)와 엔씨소프트(12.34%) 등은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등재돼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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