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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부산 청약경쟁률, 전국 상위 10위 중 7곳 ‘독식’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해…분양권 규제로 시장 재편 전망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7-12-04 19:19:1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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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부산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2년10개월 동안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권에 부산지역 아파트 7개 단지가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현대산업개발이 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으로 6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위부터 4위까지는 GS·삼호 건설이 분양한 ‘명륜 자이(523 대 1)’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455 대 1)’ ‘마린시티 자이(450 대 1)’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부산지역 아파트는 7위부터 10위까지 포진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큰 폭으로 오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15년 1월 5일부터 올해 9월 4일까지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매주 상승했다. 특히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시점은 2016년 10월 10일로, 전주 대비 0.34%나 상승했다. 2016년 10~11월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0.3%대를 오가며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분양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로 과거처럼 높은 청약 경쟁률이 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부산 일부 지역이 포함되면서 분양 시장이 본격적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부산지역의 실수요자가 얼마나 탄탄하게 받쳐주는가에 따라 분양 시장의 흐름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커 향후 청약 경쟁률에 업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2015~2017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순위

순위

아파트명

경쟁률

1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동

622:1

2

부산 명륜 자이

523:1

3

부산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
(3블록)

455:1

4

부산 마린시티 자이

450:1

5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2단지

426:1

6

창원 용지더샵 레이크파크

422:1

7

부산 광안더샵

379:1

8

부산 해운대 자이 2차

363:1

9

부산 대연 자이

330:1

10

부산 시청 스마트W

329:1

※자료 :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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