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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ATM.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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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계의 ‘절대반지’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믿을 만한 거래소에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다. 로그인만 하면 비트코인 시세도 알 수 있고 가격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판매도 가능하다. 그러나 믿을만하다고 생각한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해킹으로 파산한 사례가 많다.
비트코인 세계 1위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Gox)가 해킹으로 파산했으며 민트팔(Mintpal), 크립시(Cryptsy), 엠씨엑스나우(McxNOW) 등 한때 명성을 떨쳤던 거래소들도 같은 길을 걸었다.
홍콩에 소재한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다중서명지갑(Multi Signature Wallet) 으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광고했으나 12만 개의 비트코인을 도둑 맞기도 했다.
남을 믿지 못하겠다면 비트코인을 스스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준비물도 간단하다. 종이 한 장만 있으면 된다.
비트코인 코어 지갑에서 ‘dump privkey [비트코인 주소]’ 명령을 내리면 비트코인의 개인키(Private Key)가 출력된다. 이 개인키를 종이에 적어두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비트코인 코어 지갑을 지워버리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이 상태에서는 해킹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고 비트코인 9년의 역사 동안 해킹당한 사례가 한 번도 없다.
강도가 망치를 들고 집으로 찾아와 종이를 강탈하는 것은 예외로 하자.
비트코인을 판매하고 싶다면 비트코인 코어 지갑을 새로 설치하고 ‘import privkey [개인키]’ 명령을 내리면 언제든지 복구할 수 있다.
물론 이 방법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타 암호화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