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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황에 1000억대 주식 부자 65명

중소형주 투자심리 살아나며 연일 최고치 기록 갈아치워…57명서 한달반 새 14% 증가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7-11-14 20:25:4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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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라젠, 약진 두드러져
- 문은상 대표 자산 4000억대

코스닥 시장이 연기금의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000억 원 이상 코스닥 부자’도 속속 늘고 있다. 특히 주가가 9만 원까지 육박한 신라젠 주주들은 최근 한 달간 주식 자산이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진행된 신라젠의 코스닥 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이 업체 문은상 대표이사(가운데)가 거래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기업경영 분석 업체 ‘재벌닷컴’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상장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가 지난 13일 종가 기준 65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9일(57명)과 비교해 8명(14.0%)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이들 65명의 주식 자산은 14조6044억 원에서 17조1265억 원으로 2조5221억 원(17.3%) 증가했다.

‘코스닥 부호’들의 주식 자산 증가는 최근 강세로 전환된 해당 지수의 고공행진 덕분이다. 일부 대형주의 이탈로 위기론에 휩싸였던 코스닥 시장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과 정부의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 등으로 최근 740선을 돌파했다. 특히 이날 지수(종가 기준 756.46)는 전 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2.03%)나 오르며 지난 13일(741.38)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종가가 756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1000억 원대 코스닥 부자 중에서는 부산에 본사를 둔 신라젠 주주들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신라젠 문은상 대표이사의 주식 자산은 지난 9월 29일 2329억 원에서 지난 13일 4199억 원으로 80.3% 급증했다. 코스닥 시장 내 문 대표이사의 주식 자산 순위도 1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신라젠 주주인 이용한 씨(1428억 원→2576억 원)와 문 대표이사의 친·인척인 곽병학 씨(1085억 원→1956억 원)도 같은 기간 주식 자산이 80.3%씩 늘었다. 이들 3명의 증가율은 65명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신라젠은 이날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포함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MSCI 지수 편입은 통상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라젠의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8800원(10.92%) 급증한 8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9만 원 돌파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의 주식 자산 증가율은 79.8%(1466억 원→2636억 원)로 신라젠 주주들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에스디생명공학 박설웅 대표이사(58.8%) ▷야스 정광호 대표이사(42.4%) ▷펄어비스 김대일 이사회 의장(38.5%) 등의 순이었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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