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통계청 4년 후 20.4% 추산
부산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2021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남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7년 부산시 고령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모두 5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3.8%)보다 1.9%포인트 높은 것으로 부산의 고령화 속도가 빠름을 보여준다. 통계청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부산은 2021년 고령 인구 비율이 20.4%에 달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7년에는 그 비율이 25.8%까지 높아져 경제활동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부산은 2015년 전국 7대 광역시 중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문제는 부산의 고령 인구 증가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4.4%포인트 증가했으나,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은 6.2%포인트 늘었다. 2027년까지는 1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부산지역 고령 가구는 32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3.9%를 차지했다. 이 역시 전국 평균(20.5%)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산 고령 가구 비중은 2022년에 30%대, 2044년에는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고령 가구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의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의 수는 전국 평균보다 2.8명이 많은 21.6명이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만2238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28.1%를 차지했고, 부산지역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6%였다.
이병욱 기자
◇ 연령계층별 인구 및 구성비 (단위:천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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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2017 |
2021 |
2027 |
2037 |
부산 |
총인구 |
3,429 |
3,375 |
3,318 |
3,168 |
0~14세 |
389 |
369 |
344 |
305 |
구성비 |
11.3 |
10.9 |
10.4 |
9.6 |
15~64세 |
2,500 |
2,319 |
2,118 |
1,792 |
구성비 |
72.9 |
68.7 |
63.8 |
56.6 |
65세이상 |
540 |
688 |
856 |
1,071 |
구성비 |
15.7 |
20.4 |
25.8 |
33.8 |
전국 |
65세이상 |
7,076 |
8,544 |
11,579 |
16,060 |
구성비 |
13.8 |
16.4 |
21.9 |
30.5 |
※자료 : 동남지방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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