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가… 국내 내달께 발매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사진)’(텐)의 국내 출고가가 최고 사양 기준 160만 원대로 책정됐다.
애플은 1일 한국지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모델별 국내 가격을 공개했다. 가장 보편적인 64GB 모델은 142만 원, 256GB 모델은 163만 원이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출시된 국내외 휴대전화 중 가장 비싸다. 출시 당시 ‘고가’ 논란이 잠시 일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64GB 모델 기준 109만4500원)과 비교하면 30만 원 이상 비싸다. 또한 64GB 모델 기준 999달러(약 111만8000원)에 책정된 미국 가격보다도 30만 원 비싼 수준이다.
아이폰X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미국에서 공개한 프리미엄폰이다. 3차원(3D)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ID’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웬만한 소형 가전제품 가격을 웃도는 아이폰X의 가격은 국내 판매량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X과 같은 날 공개된 아이폰8이 미국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도 아이폰X의 국내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3일 우선 출시된다. 국내 소비자들은 다음 달 중에나 아이폰X을 접하게 될 전망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