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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원 내린 1118.5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미 동부시간으로 다음날 오후 2시에 성명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성명을 통해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오는 11월 2일 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로 거론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중 통화 긴축에 더 우호적인 테일러 교수가 지명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원.엔화 재정환율은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5.13원 내린 982.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전날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원.엔화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