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점제 비중 늘어 내집마련 호기
- 입지·청약 자격 꼼꼼한 확인을
긴 추석 연휴로 숨 고르기를 했던 부산지역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연말까지 1만여 세대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단지별로 입지와 세대수 등 조건이 각양각색인 데다 다음 달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될 예정이어서 단지별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이달 중에는 기장군 일광지구가 관심을 끈다. 일광지구는 6·19 대책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 청약경쟁률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나 건설사들은 동부산권 마지막 신도시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일광지구 B8, 9블록에서 ‘일광 한신 더휴’를 분양한다. B8블록 550세대, B9블록 748세대로 모두 1298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한신공영은 특히 단지 주변이 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자연 친화 설계를 앞세우고 있다. 초·중·고가 가까운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동원개발도 일광지구 B2블럭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대가 94㎡이상 중대형인 것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지금까지 일광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동해선 일광역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규모로는 연산6재개발구역인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가 꼽힌다. 1230세대 중 66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연제구청 맞은편으로 양정부터 이어지는 재개발 벨트 가운데 있어 입지조건이 준수하다. 부산진구 ‘서면 아이파크’도 2144세대 중 1225세대가 일반 분양돼 규모 면에서는 최고다. 서부산권에서는 서구에 들어서는 ‘송도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가장 규모가 크다. 최고 높이 69층인 초고층 아파트로 중대형 136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재개발 아파트 중에서는 온천3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래온천’(439세대)이 분양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도구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선보인다. 봉래1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봉래 에일린의 뜰’(1216세대)은 다음 달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북구에서는 만덕2재건축구역 ‘신만덕 베스티움 포레스트’(593세대)도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위치도, 단지 규모도 제각각인 만큼 업계에서는 청약 전 자금조달 여부와 자격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청약조정지역에서의 청약자격을 강화한 11·3대책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부적격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가점제 비중이 늘어난 만큼 오랫동안 내 집 마련을 희망해 온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 부산지역 10~12월 주요 아파트 분양 일정 |
단지명 |
지역 |
세대수 |
분양시기 |
일광 한신 더휴 |
기장군 |
1219 |
10월 |
일광 비스타동원 1차 |
기장군 |
701 |
10월 |
동래 롯데캐슬 퀸 |
동래구 |
211 |
10월 |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 |
연제구 |
1230 |
10월 |
서면 아이파크 |
부산진구 |
1225 |
10월 |
해운대 경동리인 뷰 1차 |
해운대구 |
317 |
10월 |
송도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
서구 |
1368 |
10월 |
대티역 스마트W |
사하구 |
162 |
10월 |
e편한세상 동래온천 |
동래구 |
439 |
11월 |
봉래 에일린의 뜰 |
영도구 |
1216 |
11월 |
신만덕 베스티움 포레스트 |
북구 |
593 |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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