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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금융센터

주택담보대출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

6월기준 2채 이상 보유 132만 명, 신용대출 등 다중채무자 58만 명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7-10-09 19:17:5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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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 투자’ 가계부채 뇌관 가능성

집값 상승을 노리고 대출을 받아 여러 채의 집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주택자의 돈줄 죄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가계 부채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나이스 평가정보의 자료를 토대로 다주택자의 소득·부채 현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가계대출 채무자(지난 6월 기준)는 1857만 명으로,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채무자는 62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대출자는 132만 명이고, 나머지 490만 명은 1주택 대출자다.

집을 많이 갖고 있고, 대출 건수가 많다고 해서 소득이 눈에 띌 만큼 많지는 않았다. 1주택자 490만 명의 연평균소득은 4136만 원이고, 10주택자 390명의 평균소득은 4720만 원이다. 집을 1채 가진 사람과 10채 가진 사람의 소득 격차는 600만 원에 못 미친다. 그러나 대출금액은 1주택자가 1억3182만 원, 10주택자는 7억4272만 원으로 6억 원이 넘는다.

이 같은 통계에 정 의장 측은 집값이 오르리라 보고 무리를 해서라도 빚을 끌어다 전세 등을 낀 채 집을 사들이는 이른바 ‘갭 투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주택자 중에는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도 많았다. 2건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에 신용대출까지 더한 채무자는 58만 명에 달했다.

정 의장 측은 “많은 다주택자가 임대소득으로 원리금을 갚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소득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거나, 거치 기간이 끝나 갑자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등 유동성 흐름이 나빠지면 연체에 빠질 우려가 매우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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