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이동식 점포 운영 등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일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부산은행 이동식 점포에서 고객이 지폐를 신권으로 교환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일까지 부산역 광장에 이동점포 2대를 배치하고 신권교환, ATM 이용 서비스, 다과 제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썸뱅크 전용 고객센터(1800-0500)’를 정상 운영한다. 썸뱅크 고객센터는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된다. 썸뱅크 고객센터를 통해 연휴기간 중에도 썸뱅크 계좌개설과 상품 상담이 가능하다. 단 오는 7일은 부산은행 전산기기 이전 관계로 상품 상담은 같이 이용할 수 있고, 계좌개설은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만 운영된다. 스마트ATM이 설치된 부산은행(영업부, 서면롯데지점, 부전동지점, 연산동지점, 동아대영업소)과 롯데백화점(잠실점 11층, 광복점 9층, 부산본점 9층)에서도 계좌개설 및 스마트 출금 서비스(카드 없이 인증번호 입력을 통한 출금)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연휴 기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 또 연휴 기간 공주백제문화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 축제 장소 9곳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운영한다. 신한은행도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