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범죄 대상으로 삼은 남성을 연상케 하는 벽화를 두고 업체가 해명에 나섰다.

작은거인들에서 런칭한 최군맥주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지를 올렸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최군맥주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최군맥주 측은 “벽화 이미지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남자가 고백을 하기 위해 꽃을 들고 있는 남자 옷깃을 그려놓은 부분”이라며 “그 옷깃을 고객님이 잡고 말리는 포즈를 취하는 포토존이었다”고 해명했다.

업체는 해당 벽화가 2013년에 그려진 것이라며 “위 벽화가 그려진 매장 벽화를 수정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남성이 왼손에 무언가를 든 채 계단을 오르는 여성을 엿보는 벽화가 마치 범죄 현장을 연상하게 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