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와 전기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고속도로 통행료는 50% 할인해준다.

오는 18일부터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절반만 내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통행료 할인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제도는 친환경차 보급 계획과 미세먼지 관리 특별 대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기·수소차 지원도 중요하지만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야 된다” 는 지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부산에 사는 A모씨는 2019년 차를 바꾸려 계획하면서 전기차를 사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전기차 사용의 불편함에 대해 토로한다. A씨는 “환경과 미래를 생각해서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전기차 충전소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서 불편한 점이 많을 거 같다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해도 항상 그 자리에 주차할 수 있을지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에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고민했다.

누리꾼들은 “전기차 같은 경우 나라에서 보조를 해준다 해도 인프라가 좋지 못한게 사실”, “초기에는 국가가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함”, “지금 차를 바꿀때인데 새차를 수소차 사고싶은데 여러 기본 인프라가 빨리 구축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수소차 나오면 충전은 어디서”, “제주도가서 전기차 몰아봤는데 소음도적고 비용도 절감되고 좋더라 30분정도의 충전시간만 빼면 문제는 얼마나 상용화되냐는거지 제주도엔 충전소가 엄청많았음”, “국가적으로 전기차, 수소차에 지원해주는 게 장기적으로 맞는데 초기에는 국가가 많은 지원을 해줘야함 충전소도 적고 충전시간도 길고 완충해도 타고 갈 수 있는 거리가 짧으니까 차량판매에 대한 지원과 그에 맞는 인프라 구성에 대한 지원 모두 국가적으로 관리해줘야 함”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