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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을 뚫은 지역 청년들 <7> 주택금융공사 장지연 씨

“채용설명회 참석은 필수 … HF 주택·금융 강좌 적극 활용”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7-09-06 19:17:4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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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6개월 단위로 진도표 작성
- 기본서 정독하며 필기전형 준비
- 선의 경쟁 스터디, 좋은 자극제
- 자소서 ‘복사-붙여넣기’ 금물
- 공사상품 신청경험 면접 유익

지난해 상반기 입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 전세보증팀 장지연(여·29·부산대 경영대 금융공학과 졸업) 주임은 대학 졸업 후 2년 만에 취업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의 주택금융전문기관인 주택금융공사 취업을 목표를 세우고‘재수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치밀하게 공부했다. 채용 일정을 기반으로 1년, 6개월, 3개월 단위로 진도표를 만들어 전공 공부 회독 수를 관리했다. 주말에는 평일에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반나절은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또 신입 직원 합격수기를 읽거나 공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접속하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장지연 주임이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본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입사 준비의 첫걸음은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복사-붙여넣기’는 금물이다. 장 주임은 “주택금융공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곰곰이 생각한 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다”며 “본인의 장단점 등 단순한 지원 사유가 아닌 ‘공사 업무 중 개선의 여지가 있는 업무를 찾아보고 선정 이유와 개선 방법을 찾아보시오’ 등 공사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없으면 아예 쓰지 못하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필기 전형 준비를 위해서는 CPA 1차 강의로 공부하면서 기본서 정독-객관식 문제풀이-요약정리 단계로 공부했다. 기본서 내용을 공사 업무와 연결해 생각하고 심화 문제도 풀어보면서 실력을 다졌다. 또 전공스터디에서는 스터디원이 각자 문제를 낸 뒤 시간을 정해 풀었다. 장 주임은 “선의의 경쟁으로 긴장감을 놓지 않아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그때그때 보충할 수 있었다”며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전공지식이 주택금융공사의 업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면서 약술에 대비했고, 공사의 자료는 물론 유관기관의 자료도 정독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을 직접 신청해본 경험이 면접 전형에서 큰 도움이 됐다. 고객의 입장에서 공사 상품 가입시 어떠한 절차로 진행되는지, 상품을 이용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고객이 상품 신청을 한 후 직원들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장 주임은 주택금융공사가 발간한 ‘한국의 주택금융 70년’을 정독하면서 공사연혁에 대해 숙지했다. 또 전공면접에 대비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및 유동화 과정,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방안 등에 대해 공부했다. 장 주임은 “2차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과 금융시장에서 공기업으로서 주택금융공사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공사업무의 관련성을 찾아 대답하는 것이 좋다”며 “밝은 미소와 겸손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입사 목표를 세운 공기업이 있다면 먼저 입사한 선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입사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선배에게 상세히 물었고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장 주임은 “채용설명회 참석은 필수인데 설명회에 나온 직원들에게 궁금한 사항은 반드시 질문했다”며 특히 주택·금융 분야의 지식과 신입직원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밌지예 (才美之例) HF 주택·금융강좌’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대 및 서울지역 대학을 공사 직원들이 찾아가 주택금융 관련 강좌, 20분만에 공사업무 맥(脈) 잡기, 신입직원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사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재밌지예는 부산지역 사투리인 ‘재밌지예’의 소리와 ‘재능(才)기부를 통한 아름다운(美) 사회를 꿈꾸는 공기업의 본보기(例)’라는 의미를 결합한 것으로 주택금융 분야의 지식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 주임은 “꼼꼼한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회사의 인재상, 역할, 비전 등을 반드시 생각해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 주택금융공사 

기관설립일

2004년 3월 1일

조직현황

4본부, 18부, 21지점 

신입사원 초임

4100만 원 수준 

기관연혁

 

· 2003.12.31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제정· 공포 (법률 제7030호)

· 2004.03.01

한국주택금융공사 창립,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업무 인수

· 2004.03.17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와 영업양수도계약체결 및 영업포괄양수

· 2007.10.05

서민들의 평생금융친구 비전 선포

· 2009.11.16

국제신용등급 획득 (Moody‘s : A2, S&P : A)

· 2010.03.10

HF로 CI변경

· 2010.07.15

아시아 최초 법정 커버드본드 5억불 발행

· 2011.09.20

금융기관의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지원

· 2012.11.15

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주택금융 전문기관 비전 재설정

· 2015.03.02

New Vision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주택금융리더’ 선포

· 2015.03.05

MBS공급 100조원 돌파

· 2015.12.31

유동화증권 통합공시 포털 K-MBS 오픈

· 2016.07.28

「한국의 주택금융 70년」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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