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국제신문금융센터

[증시 레이더] 북·미 대립 속 코스피 기업 실적상승 주목해야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8-21 20:26:00
  •  |  본지 16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7년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기업들의 이익모멘텀과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매크로환경등의 요인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8월 들어 북한과 미국의 극한적인 대립이라는 복병을 만나 조정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하락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북한 도발 시 지정학적 우려로 인한 한국 증시의 하락은 빈번하게 나타났지만 글로벌 증시 전체가 동반 하락하는 이번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고 그만큼 사태의 엄중함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훨씬 더 향후 상황 전개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현 시점이다. 다만,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접근해 볼 때 2000년 이후 북한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로 국내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았을 경우 증시는 대체적으로 짧은 시간안에 하락을 만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정학적 우려 이슈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은 일부 축소되는 상황이고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상반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초반대를 저점으로 상승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강도의 조절은 있겠지만, 외국인 수급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부정적인 외국인 수급의 빈자리는 초저금리의 국내 금융시장 환경 안에서 국내 투자자금들이 충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우려 이슈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라는 대외적인 요인하에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대내적인 요인이 있다. 바로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다. 지난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들(약 270개사)은 영업이익 기준 약 47조4000억 원을 달성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종이 가장 양호하였으나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특이한 케이스가 있었고 이를 제외하면 디스플레이·IT하드웨어·반도체 등 IT 업종들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에너지업종과 한국전력의 실적이 하락하여 유틸리티 업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3개월 전 50조2000억 원에서 현재 약 52조 원으로 상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북미관계 개선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강도가 결정되겠지만 현 시점에서 그 종료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라 업종별 단기 조정은 나타날 수 있겠으나 IT섹터와 더불어 금융,소재 업종은 아직 펀더멘탈 훼손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당분간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지수의 박스권 등락을 전제로 한 실적호전 종목별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손희재 KB증권 부전동지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busan momfair 2017 부산 맘페어10.20(금)~2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농협
2017일루와페스티벌
s&t 모티브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박수현 기자의 Sea 애니멀
깃대돔
신의 직장을 뚫은 지역 청년들
부산교통공사 박선영 씨
경남개발공사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