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곳 선정… 베트남 등 진출
포화상태에 다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부산지역 차원의 수출 지원이 강화된다. 브랜드 개발과 함께 관련 인프라 조성으로 성장세가 높은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중소기업벤처청과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디자인·서비스 기술 융합개발 지원 사업’에 부산 중기청이 국비 1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
현재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3360곳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은 340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은 10개 미만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식재산권 등록과 함께 브랜드 개발 등 서비스 수출에 특화한 사업을 부산 디자인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메뉴 개발 등 R&D 영역과 컨설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올해 선정된 프랜차이즈는 모두 세 곳으로, 이 가운데 두 곳은 베트남 호찌민으로 진출하며 나머지 한 곳은 중국 하이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표준화와 매뉴얼화가 쉬워 수출 유망 산업으로 분류된다”며 “인력·시설·장비 등 융합 수출로 수출 채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데다,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어 수출에 따른 장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