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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영업이익률, 글로벌 순위 최하위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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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08-13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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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악재로 위기에 직면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업체 12곳 중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체별 사업보고서와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영업이익률도 5.2%에서 3.0%로 2.2%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두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201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주요 자동차업체 12곳의 영업이익률 순위에서도 곤두박질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4위에서 5계단이나 추락하며 일본 혼다(5.4%)와 함께 9위에 그쳤다. 기아차는 지난해 공동 8위에서 12위(꼴찌)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수요 둔화로 인해 재고와 인센티브(판매 장려금)가 증가한 데다 저성장 기조 속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관련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해 중국 법인의 실적이 악화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와 달리 다른 글로벌 업체들은 대체로 선전했다. 독일 BMW는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률(11.3%→11.2%)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임러(7.3%→9.6%)가 2위, 폴크스바겐(4.9%→7.7%)이 4위를 차지하는 등 독일 차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3위는 미국 GM(7.5%→8.0%)이었다.

 도요타(8.8%→7.0%·5위)와 닛산(6.5%→6.3%·6위) 등 일본 차들은 엔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으나 현대차보다는 우위를 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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