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야당 “분배위주 정책 불합리” “방법론 부실” 입법 험로

재계는 우려 속 “적극 협조”

  • 손균근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7-07-25 22:27:1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25일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한 국회 입법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여소야대 구도인 현실에서 야당들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일부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전면적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협력을 요구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고착화되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경제 활력의 저하, 심화되는 양극화란 위기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선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빠른 실천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야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패러다임 전환 자체를 반대했다. 한국당 이채익 정책위 부의장은 “사람 중심의 소득 주도 성장이란 게 말은 참 그럴듯하지만, 성장보다 분배에 치우친 정책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정부의 공정경제·혁신성장론에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 이견을 보였다. 이용호 정책위 의장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론은 매우 어설프고 서툴다. 문재인 정부는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법인세율,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어느 하나 기업의 의견수렴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도 “궁극적으로 양극화 해소나 불평등 심화 해소 등의 방향은 맞지만, 방법론은 시대 여건과 동떨어진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계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솔선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중심의 경제를 이뤄내자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호평’ 일색인 공식적인 입장과 달리 재계 내부에서는 최저임금 1만 원 달성과 휴가비 지원, 정규직 확대 등 기업 입장에서 경영 활동 위축이 우려되는 일부 정책과 관련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손균근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도청도설] if, 손아섭
  8. 8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4. 4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7. 7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8. 8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9. 9‘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10. 10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5. 5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