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모닝(사진), 레이 등 경차 구매 고객을 위한 ‘경차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중으로 모닝과 레이를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닝 출고 고객 모두에게 5년간 자동차세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커피 한 잔 할부’ ‘내 맘대로 할부’ 등 다양한 할부 구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기아차는 모닝이 올해 상반기 국내 경차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이달 중으로 모닝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5년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금액인 4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월 할부금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커피 한잔 값에 해당하는 하루 약 5000원으로 모닝 또는 레이를 구매할 수 있는 커피 한 잔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할부 프로그램은 일반 할부보다 차량 잔가는 높이고 할부 금리는 낮춰 매달 내야 하는 할부금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또 고객들이 할부 기간과 유예율은 물론 선수율과 금리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내 맘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최소 6개월, 최대 48개월 중 6개월 단위로 할부 기간을 정하고, 1~70% 중 1% 단위로 유예율을 정한 뒤 0%, 10%, 20% 중에서 선수율을 선택하면 2.5~4.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기아차는 이달 홈페이지(www.kia.com) 방문 고객 전원에게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20여 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특가 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는 고객은 진공청소기, 압력밥솥, 여행용 캐리어 등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