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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말레이시아도 반한 부산 의료상품

코어무브번트 등 6개 창업기업, 현지 특별전서 계약체결 성과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7-07-13 19:33:4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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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슈트, 병원 전용 화장품 등
- 동남아·중국 시장 경쟁력 확인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기술력이 동남아시아 선도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말레이시아에서 해외 시장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지는 등 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약진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에 참가한 지역 창업기업 6개사가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얻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코어무브먼트가 꼽힌다. 코어무브먼트는 미세전류를 통한 마이크로 운동 기법인 EMS 시스템을 적용한 전신 운동용 슈트를 제조하고 있다. 운동복에 IT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전신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재활의료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다. 코어무브먼트는 중국 시장에서 활발히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기술과의 결합을 목표로 현재 중국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열었다. 코어무브먼트는 말레이시아 의료 기기 중심의 무역업체와 2000만 원 계약 실적을 거뒀다. 액수는 크지 않지만, 중국 시장에 이어 말레이시아 현지 네트워크의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병원 전용 화장품을 제조하는 ㈜토아스 역시 현지 3개 무역업체에 샘플 6만5000달러어치를 공급할 방침이다. 피부 미용 중심의 화장품이 현지에서 인정받으면 앞으로 계약 물량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로 다양한 식품을 유통하는 웰니스팜은 현지 한의원에 다이어트 대용식품 2000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계약액은 적지만, 수출 가능성은 활짝 열렸다. 현지 무역업체가 다음 달 싱가포르의 한 백화점에서 열리는 판매전에 웰니스팜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웰니스팜은 현재 유기농 사과로 만든 음료나 고구마로 만든 과자, 유기농 현미 요구르트 등 수백 개에 달하는 지역 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종류가 다양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수출지원본부장은 "말레이시아 4대 쇼핑몰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말레이시아지부 등과 연계한 전시회에서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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