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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꿀팁] 자본시장 이해 필요…심층 면접 대비해야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7-07-05 19:28:0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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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 초월한 블라인드 공채
- 지역인재 자신감 갖고 도전을

한국거래소의 인재상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 ▷최고의 전문가를 추구하는 사람 ▷협력과 책임을 다하는 사람 ▷신뢰와 믿음을 중시하는 사람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성상화(사진) 경영지원본부 인사팀 대리는 "한국거래소는 기본적으로 시장 운영과 관리 업무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중요하며, 정부·공공기관과 연계해 일하기 때문에 신뢰성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본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회사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을 뽑는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의 채용 과정은 서류, 필기, 면접 등 크게 3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장점을 잘 녹여서 쓰는 게 중요하다. 성 대리는 "자기소개서를 '복붙(복사+붙여넣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의 사례를 베껴쓰는 경우에는 티가 나기 마련"이라며 "자기소개서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다. 자신의 경험을 담아 진실되게 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상 채용은 하반기에 이뤄진다. 채용 인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입직원을 10명 내외로 뽑은 시절도 있었다. 올해 신입사원의 경우 총 35명을 뽑았다. 경쟁률은 53대 1을 기록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평균 20% 정도다. 한국거래소는 '스펙초월 채용'을 지향한다. 입사 지원자의 개인신상이나 스펙(학력, 경력 등)을 보지 않는 일명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성 대리는 "변호사, 회계사 등 자격증이 있더라도 따로 가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면접 전형에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세 차례에 걸쳐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 지역 지원자들의 경쟁력이 충분한데도 지레 겁을 먹고 아예 입사 지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한국거래소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많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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