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관리 서비스가 시행된 가운데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까지 벌어지면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12월 9일부터 시작된 휴면계좌통합조회는 내 이름으로 개설된 은행 계좌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1년 사이 입출금이 없는 계좌를 휴면계좌라 부르며 전체 개인 계좌수의 45%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 휴면계좌는 1억1900만개, 잔액은 17조4000억원이다.

이에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은행권이 공동으로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휴면계좌를 조회 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먼저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의 인터넷 사이트 중 한 곳에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는 '어카운트 인포' 어플을 설치하면 PC 인터넷 사이트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까운 은행, 보험사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본인확인 절차 후 조회 가능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