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장 급성장으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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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
최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과열되면서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30대 박모 씨의 전자지갑에 이더리움 1천 400개가 갑자기 들어왔다. 현금 시세로는 3억 4000만원에 이르렀고 박 씨는 거래소 쪽에 연락을 하고 경찰에도 곧바로 신고했다.
하지만 거래소는 계속 답이 없었고 며칠 후 이더리움이 갑자기 없어져 찾아가 묻자 그제야 "누군가 실수로 입금해 돌려줬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마음대로 박씨의 계좌에서 화폐를 빼내 자체적으로 처리한 것인데 거래소는 누가 실수로 입금한 것인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박 씨는 범죄에 연루된 것이 아닌지 걱정됐지만 거래소는 임의로 입금과 출금 기록 마저 지워버렸다.
부작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자지갑에 있던 화폐가 갑자기 사라져 거래소에 강하게 항의한 뒤에야 돌려받은 사례도 있다.
정부는 TF를 마련해 소비자 보호 제도화에 고심하고 있지만 현재는 단기간에 과열되는 시장 현안 파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