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 기관 투어 행사도
이번 주말은 부산항 축제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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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부산항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이 카약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부산항 축제가 오는 26~28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산항에 정박한 독도함을 비롯한 선박들의 축하 뱃고동 소리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유명 팝페라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밤 9시부턴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에서 화려한 불꽃이 타오른다. 지난해에는 부산항대교에서도 진행됐지만 올해는 안전성 문제로 북항 쪽에서만 열린다. 20분간 1만5000발의 아름다운 폭죽이 미래의 부산 중심이 될 북항하늘을 수놓는다. 이날 오후 4시~밤 11시 개막무대 인근에선 '부산항 비어가르텐'이 열려 세계의 맥주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해상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북항 크루즈부두, 영도 국제 크루즈 부두, 해양대 부두, 해경 부두 등지에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해경 함정 등을 타고 부산항 인근을 둘러본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에 2000명이 승선하는 대규모 투어도 진행된다. 승선을 못한 시민들을 위해 독도함과 러시아 범선, 해경 함정의 공개행사도 열린다. 해양대 부두에선 크루즈요트, 모터보트, 카타말란 세일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
영도 동삼동 일대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패키지로 둘러보는 부산항 스탬프 투어 행사도 마련된다. 스탬프 투어 여권을 만들어 해양환경교육원, 해양수산연수원, 해양박물관, 해양수산개발원 등을 찾아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선 모형배 만들기 체험과 함께 소방정의 오색살수 시범과 워터보드 시연도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오는 27일 해양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바다 사랑 글짓기·그림 대회, 28일에는 영도등대 해양공간에서 등대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태종대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