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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부산 우량 신협] 부산성의신협

44년간 흑자…높은 배당률로 이익 환원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7-05-08 19:32:27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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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 핵심자산 되는 조합원
- 쉬운 가입조건·수수료 면제 등
- 각종 혜택으로 2만 명 넘어
- 매년 지역 학교에 발전기금도

부산성의신협(이사장 최송홍)은 부산 부산진구를 기반으로 모두 5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1974년 설립 이후 44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오랜 전통을 가진 신협이다. 부산성의신협은 해마다 당기순이익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14년 당기순이익(17억 원) 전국 11위, 2015년 당기순이익(34억 원) 전국 5위, 2016년 당기순이익(51억 원)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부산성의신협 연지지점 내부 모습. 부산성의신협 제공
최송홍 이사장은 "수신 금리를 높이고 여신 금리를 낮추는 것이 기본 정책"이라며 "모든 조합원에게 공평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높은 배당률(2016년 기준 3.1%)로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부산성의신협의 출자금은 1좌 기준 3만 원이다. 즉, 부산진구 주민 누구나 3만 원의 출자금을 예치하면 조합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출자금은 신협 금융영업의 기초가 되는 핵심 자산이다. 출자금이 많으면 이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복지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신협의 수익도 늘어나는 선순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부산성의신협 조합원은 2만 명이 넘는다.

최송홍 이사장
최 이사장은 조합원을 끌어모은 원동력으로 '부산성의신협 5종 세트'을 손꼽았다. 부산성의신협 5종 세트를 살펴보면 ▷매년 총회 때마다 3만 원 상당의 기념품 증정 ▷조합원의 생일에는 미역 증정 ▷출자금에 대해 고율 배당금 지급 ▷온라인 송금 수수료 전액 면제 ▷예탁금 비과세 혜택(1인당 3000만 원까지는 이자에 1.4%의 세금만 부과)이다.

이와 함께 부산성의신협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신협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조합원 자녀 및 저소득층 자녀등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신협의 1사 1교 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연지초등학교에 학교발전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이 직접 나서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노숙자·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밥퍼' 봉사활동 등이 있다. 지난해부터는 금융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직원이 멘토가 되어 취약계층 아동에게 금융교육 및 협동의 가치를 전달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성의신협은 가족적인 조직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직원들은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 오후 6시 이전 '칼퇴근(정시 퇴근을 의미하는 신조어)'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신입 직원 연봉이 5000만 원일 정도로 시중은행을 웃도는 최고의 대우를 한다. 2년에 한 번꼴로 진행되는 공채 경쟁률은 300대 1에 달한다.
최 이사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CJ제일제당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회사를 운영할 당시 부산성의신협 사옥 건립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으며, 11년째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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