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즌에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겹쳐 있는 5월은 가장들에게 각종 경조사비에 선물과 연휴 나들이 비용까지 씀씀이가 대책없이 커지는 '보릿고개'가 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1387명과 구직자 699명을 대상으로 5월 예상 지출비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각종 기념일 지출비용은 평균 5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잡코리아가 조사한 같은 조사의 39만2000원보다 30% 이상 많은 수준이다.

비중이 가장 큰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선물과 식사 등 평균 예상 지출비용은 27만2000원이었다.

또 어린이날 평균 지출비용은 11만6000원, 스승의 날 5만 원, 부부(성년)의 날은 7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