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테스트·전문가 평가 거쳐
- 예산 절감·이미지 제고 효과
금융권이 사내 직원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사내 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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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회 BNK 슈퍼모델 콘테스트'를 열었다. BNK금융그룹 제공 |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공개 경연대회를 개최해 저축은행업계를 대표하는 제1기 직원모델 4명을 선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남녀 직원 66명을 대상으로 카메라 테스트 및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발했다. 업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할 직원모델들은 저축은행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물 및 상품광고 이미지의 모델이 된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일부 저축은행에서 사내모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저축은행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직원모델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원모델을 활용해 업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한 회원사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업계 홍보는 물론 화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도 지난달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1회 BNK 슈퍼모델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그룹 홍보 모델로 활동할 직원 8명을 선발했다. BNK 슈퍼모델 콘테스트는 2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 임직원 400여 명이 현장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선발된 BNK금융그룹 직원 홍보 모델들은 앞으로 1년간 BNK금융그룹 보도자료, 상품 안내장 및 각종 광고물, 그룹 홍보 영상 등에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BNK금융지주 황윤철 상무는 "직원 모델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BNK금융그룹의 역동적인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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