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북유럽과 중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런칭행사에서 현지인이 '삼성페이'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스웨덴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는 스웨덴에서 유로카드(Eurocard), 노디어(Nordea) 등 현지 7개 카드사 및 은행과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현지 유력 은행인 ADCB 및 에미레이트 NBD(Emirates NBD) 등 9개사와 협력한다. 중동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홍콩과 스위스에서 사전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콩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 4개 은행과 협력해 지난 26일부터 사전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2분기 중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도 마스터, 비자, 보너스 카드(Bonus Card) 등과 협력해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