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7일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1회 해외 해양생물 확보 및 분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련 전공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확보된 척추동물을 비롯한 해양생물 11개 분류군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분류 전문가들에 의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워크숍은 ▷곰팡이 ▷극피동물 ▷선형동물 ▷연체동물 ▷자포동물 ▷절지동물 ▷척추동물 ▷태형동물 ▷해면동물 ▷해조류 ▷해초류 등 해외 해양생물자원 소개와 국내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들이 분류학적 특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해양생물자원 확보와 연구·보전·활용을 위한 총괄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생물 주권확립을 위해 2015년 4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50만점의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하고 17종 해양생물 신종과 200여종의 신종후보군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해양수산생명자원 확보 및 활용기반 구축' 과제를 통해 2015년부터 해외 해양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기반연구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약 3800종 8500점의 해외 해양생물자원을 확보 관리하고 있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워크숍은 해외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전문 분류학자들의 교육을 통해 국내외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분류학적 지식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