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 관광 금지' 조처로 부산의 관광 산업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가운데, 같은 위기를 겪는 다른 지역의 대응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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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거리에서 먹거리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관광협회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제관광전에 참가하고 현지 주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마케팅을 벌였다. 이는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중앙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관광객 수는 6만7314명으로 전년(5만6986명) 대비 18.1% 증가했다. 제주관광공사도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 제주도와 지역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대구시는 이달 초부터 일본 및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단장을 맡고 여행사와 관련 업계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관광유치 활동을 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일본 직항 관광상품을 연중 판매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콘텐츠 소개 및 대구 방문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대만과 홍콩 관광객 유치를 위해 드라마 촬영지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굴하거나 전통주 체험과 한옥마을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관광객 다변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