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5일 베트남물류협회 회원사를 초청해 부산항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4대 교역국이며 두 자릿수 물량 증가율을 보이는 베트남을 부산항 환적물동량 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보고 지난해 말 호치민, 올해 초 하노이에서 부산항과 배후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레뚜이힙 베트남물류협회 회장 등 회원사 20여 명은 이날 오전에는 북항, 오후에는 신항과 배후단지를 둘러보며 운영 시스템을 관찰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 한국국제물류협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도 열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이번 초청 마케팅을 계기로 부산항과 베트남이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 물류기업과 환적화물 유치, 항만물류사업, 인프라 개선 등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흥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