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물 음식점·패션브랜드는 물론
- 사하구 첫 영화관 CGV도 입점

패션그룹형지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이 3일 문을 열었다. 문화·쇼핑시설이 부족한 서부산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들어서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의 그랜드오픈식이 열린 3일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과 내빈들이 내부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부산 사하구 하단오거리에 세워진 아트몰링은 지하8층, 지상 17층 규모에 패션관과 문화관 등 2개동으로 구성된다.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을 콘셉트로 각 층마다 패션 리빙 식음료 문화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사하구 첫 복합영화관 CGV 멀티플렉스와 키즈 전문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명물 음식점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18번 완당집'을 비롯해 부산 '어묵 먹은 호랑이', 차이니즈 레스토랑 '밍주', 다이닝바 '컨트리맨즈'와 '1970 핫도그' 등이 입점했다.

건물 옥상에는 '아트가든'을 만들어 서부산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푸드트럭 등을 이색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유년 시절 추억이 있는 부산 하단지역에 연 만큼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아트몰링은 패션그룹형지의 신성장동력인 유통사업의 중요한 축으로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