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2일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2일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66센트(1.2%) 오른 배럴당 54.06달러로 마감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한층 더 결속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1월 산유량 집계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지난해 타결한 감산 목표량의 90%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언도 했다. 이는 국제유가를 지난 3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밀어 올렸다. OPEC가 5월 정례회의 때 감산 기간 연장이나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아직 말하기 이르다며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생산량 증가가 걸림돌이 되고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국제 유가의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씨티은행에서는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