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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22개월 만에 최고…주택대출은 5% 육박

은행 가중평균금리 연 3.29%, 작년 8월 이후 4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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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최고 4.86%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어느새 최고 5% 턱밑까지 올랐다. 경기 침체, 물가 인상에 대출 이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26일 '2016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9%로 지난해 11월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8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5년 2월(3.48%)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오르면서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2015년 2월(3.24%)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집단대출(3.01%→3.16%), 보증대출(3.00%→3.07%), 일반신용대출(4.35%→4.44%) 등도 금리가 올랐다.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급상승했고 고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연 5%선을 위협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KB국민·KEB하나·우리·신한·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098~4.262%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3.20∼4.50%로 지난해 12월 말(3.07∼4.37%)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3.01∼4.01%→3.06∼4.06%) 농협은행(2.90∼4.45%→3.01∼4.50%)도 올랐다. 하나·신한은행은 소폭 내렸다.
이 같은 금리 추이는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6%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8월(1.31%)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5년 고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 25일 현재 5대 시중은행 평균 3.434~4.535%에 이른다. 국민은행의 5년 혼합형 고정금리는 3.56~4.86%로 5%에 육박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대출 금리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미희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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