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억 상당 물량 최대 50% 할인
올해 부산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도 이에 맞춰 연초부터 가전 가구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이 부산의 신규 입주 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지역에서 6000세대가량이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신규 입주한 1만3000세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특히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명지 중흥 S-클래스프라디움 등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포함됐다.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신규 입주 세대를 겨냥한 연중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16년 리퍼브, 진열 상품을 비롯해 올해 신상품까지 총 400억 원 상당 물량을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인 에이스 템퍼 씰리는 신규 입주 전 침대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방수커버 베개속통 프레임 등을 증정한다. 다우닝은 실레브 4인용 소파를 178만 원에 판매한다. 침구 브랜드인 세사 알레르망은 기능성 차렵 이불을 50% 이상 할인된 5~10만 원대의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 LG는 오는 15일부터 에어컨 사전 예약 판매를 시행해 추가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올해 부산 신규 입주 세대수는 총 2만5000세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가전 가구 등 리빙상품 시장이 상당한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선점을 위한 관련 활인 행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생활가전 이상민 수석바이어는 "올해는 부산지역이 신규 입주 세대수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리빙 박람회 행사 및 사은 프로모션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