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설명회, 17일 테크노파크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5일 통합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히든챔피언'은 독일판 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1600여 개의 강소기업을 말한다.

산업부와 중기청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시장에서 지배력을 행사(세계시장 점유율1~3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글로벌 성장 단계'(매출 400억~1조 원), '글로벌 도약 단계'(매출 100억~1000억 원) 2단계로 구성된다.

산업부 등은 이번 공고를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및 월드클래스300(글로벌성장단계) 후보기업 35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글로벌도약단계) 후보기업 120개사를 선발한다.

이들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당 연간 최대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과 지식재산(IP) 등 전문분야 교육과 상담,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마케팅 비용 등을 패키지로 지원된다.

정부는 오는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대 권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부산설명회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