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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취준생-신입사원 만나니 "쌈박한 아이디어 쏟아지네요"

부산시 멘토링 창의 경연대회 "참가자 호응, 내년 행사 확대"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6-12-26 19:26:35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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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멘토의 만남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취업뿐 아니라 부산시 정책에 관한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만들어내며 지역 사회 일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멘토링 창의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한 참가팀 멘토와 멘티가 발표할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 임경호 프리랜서 limkh627@kookje.co.kr
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멘토링 창의 아이디어 경연대회'. 이 행사는 올해 9월부터 진행된 멘토링 사업에 참가한 30개 팀 중 12개 팀이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신나는 드럼' 팀은 자신들이 참여한 멘토링 사업의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취업 인맥 형성이나 자신감을 키우는 데 멘토링 사업이 큰 도움이 되지만, 짧은 만남이나 낮은 참여도는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지적했다. '신나는 드럼'은 이를 위해 멘토링 사업을 브랜드화할 것을 제안했고, 멘티로 참가했던 취업준비생이 취업 후 멘토로 다시 나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잡다투어' 팀은 부산이 의료관광을 통해 관광 명소화 전략을 성장시켜야 하며, 타국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홍보 방안과 전략을 끌어내 호평을 얻었다.

멘토링 사업은 그동안 민간 영역에서 유지하던 것을 올해부터 부산시가 예산 2000만 원을 지원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부산항만공사, 롯데그룹, 한국마사회 등 지역의 20개 기관 또는 기업의 우수 신입사원이 멘티로 나서 취업전략에 대한 조언과 회사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명의 멘토에게 4명의 멘티가 배정돼 팀원들끼리 깊은 교류를 가질 수 있어 대학생 사이에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멘티로 나선 대학생들이 입사 후 멘토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순환 고리가 쉽게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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