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미음산단 '청정공기산업' 중심지로 뜰까

정부, 타당성 조사 1억 원 지원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6-12-11 19:16:0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용역 결과 200억 원 투입 가능성
- 지역 기계·조선기자재 업체들
- 신기술 통한 블루오션 선점 기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따른 공기 질 저하 등에 따라 청정공기산업 관련 시장이 커지며 부산지역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전방산업 불황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계 및 기계부품산업계가 부산시와 함께 청정공기산업 관련 연구단지 추진을 위한 일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1억 원을 내년 신규사업으로 부산시에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예산 2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 R&D 허브단지에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센터를 짓고 시스템 성능평가 설비 등을 구축해 청정공기산업의 핵심 제품군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정공기산업은 지난해 발발한 메르스와 겨울철마다 유행하는 사스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외부 공기 필터링 기술과 내부 공기 순환 기술 등이 핵심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기간산업인 기계부품산업과 조선기자재산업과 기술적으로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김종관 전무는 "지역 전체 400개 업체가 조합에 가입돼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강서구에 밀집했다"며 "이 시설이 들어서면 부산 지역 업체가 신기술을 장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조선기자재업계는 최근 조선업 불경기와 맞물려 사업 다각화로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공조 기술은 선박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R&D를 지원하는 시설이 강서구에 들어온다면 조선기자재 업체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밀집한 부산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 내 각 선실의 공기순환시스템 및 장치에 적용되는 기술과 일반 건축물 등에서의 공기청정 기술이 상호 연관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한 연구에 앞장설 방침이다. 지역 기간산업과의 연관성과 경쟁력을 강조해 미음산단에 연구개발 거점 시설을 짓겠다는 각오다.

새누리당 김도읍(북강서 을) 의원은 "올해 부산시에 드론 산업이 지역거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청정공기관련산업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며 "지역 대표 산업인 기계부품과 조선기자재 육성을 위해서는 청정공기산업과 같은 기술을 입히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7. 7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